[날씨톡톡] 한파특보 확대·강화…서해안, 제주 폭설
이번 겨울 시작부터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제는 많은 눈이 쏟아지더니 오늘은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정말 '춥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노래도 '온기가 필요해'로 가져와 봤습니다.
sns에도 '날씨가 달달달덜덜덜 추워요' 글속에서도 얼마나 추운지 느껴집니다.
다른 분은 '귀가 떨어져 나갈꺼 같아요.' 저도 따뜻하게 여미고 왔는데 귀는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오전 10시부터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됐는데요.
경기북부로도 추가로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한파주의보도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은 영하 9.7도까지 내려갔고요.
수도권을 비롯해서 중부지방 많은 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낮에도 기온 크게 오르지 못하고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서울 영하 4도, 그 밖의 중부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남부지방도 1~2도선에 그치겠습니다.
서해안에는 바람도 강한데다 폭설도 쏟아지겠습니다.
울릉도, 독도로는 대설경보가, 호남서해안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모레까지 서해안으로 많게는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울릉도와 독도, 서해안, 제주로는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오늘처럼 강력한 한파도 계속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목도리나 장갑 꼭 착용하시고요.
든든한 복장으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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